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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영세상인 매출 11.7% 증가

시장경영진흥원 1천 783개 업소 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12.06.14 09:4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0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에 따라 중소소매업 및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이 공동으로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소매업체 1천379개, 전통시장 내 점포 404개를 대상으로 의무휴업일에 따른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이 실시된 이날 평균 매출은 전주인 3일에 비해 11.7% 증가하고, 평균고객은 11.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소소매업은 슈퍼마켓(21.0%), 야채·청과물가게(10.0%), 정육점(9.1%) 등에서 매출이 많이 증가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축산물(21.2%), 농산물(18.2%), 음식점(10.1%), 가공식품(9.1%) 등에서 매출이 많이 늘었다.

또 이번 조사대상 중소 소매업체들의 12.5%가 의무휴업일을 맞이해 자체 판매촉진을 위한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문자나 전단지를 통한 홍보'가 가장 많았으며, '1+1 이벤트', '포인트 누적', '할인쿠폰 증정' 등으로도 판매촉진 활동이 이뤄졌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을 경품행사 및 이벤트, 특가판매 행사 등의 고객참여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대형마트·SSM 의무휴무제가 전통시장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잡기 위한 시장 상인 스스로의 다양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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