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교속의 문맹자들 엄훈

학교속의 문맹자들 엄훈

(지은이) | 우리교육, 452쪽, 1만8천원

문맹자가 있을 거라고 상상하기 힘든 학교라는 베일에 싸여 당연히 누려야 할 교육 받을 권리를 찾지 못한 채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바로 학교 속의 문맹자들이다.

아무런 장애가 없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도록 한글 해독이 안 되는 납득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저자는 한국 공교육의 현주소를 탄식하며 읽기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실행 연구를 시작한다.

이 책은 학교 속 문맹자들의 실태와 그러한 현상의 밑바탕에 깔린 문제, 그 문제에 책임을 느껴야 할 이들은 누구이며, 문제 해결의 방법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다룬 연구 작업의 결과물이다.

읽기 부진아를 위한 실행 연구 과정의 성찰 결과를 담은 보고서인 '학교 속의 문맹자들'은 학교 속 읽기 부진아들의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여자 정치적이다

그 여자 정치적이다

박재희 (지은이) | 바다출판사, 253쪽, 1만3천800원

'왜 내 능력을 회사가 몰라줄까?', '왜 내가 아니라 저 사람이 더 인정받지', '어째서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지 못했을까?'라며 가슴을 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그들의 '정치력'을 끌어내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가 관찰하고 터득한 바에 따르면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은 '정치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터득한 바에 따르면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스마트한 파워라고 부를 만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때때로 그것은 표현하기 힘들고 정형화할 수 없는 미묘함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남루하게도 '눈치' 혹은 '정치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것을 저자는 '소셜 센서빌리티' 즉, '사회적 감수성'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딱 한 가지 다른 능력, 변화하는 상황과 맥락을 감지하는 능력. 그걸 가진 사람들의 핵심적인 성향이 바로 '소셜 센서빌리티'이다.

이 소셜 센서빌리티를 바탕으로 한 정치력은 생존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능력일 뿐 치사하거나 더러운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정치적이라면, 단언컨대 어느 자리에서건 당당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이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