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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열려

14∼17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13회 남녀종별 대회

  • 웹출고시간2012.06.12 11:2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국대회의 세팍타크로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직무대행 임경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세팍타크로협회(회장 김진식)가 주관하는 '13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제천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여 각각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뉘어 레구와 더블종목이 열리고 경기방식은 넉 아웃제이며 전국에서 700여명의 선수와 인원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타이어로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이며 15~16세기 타이·말레이시아 등에서 머리나 발로 누가 볼을 많이 튀기느냐를 겨루는 경기에서 시작돼 점차 2개의 원에서 볼을 주고받는 경기로 발전했다.

그 뒤 1945년 코트와 네트를 갖춘 경기로 발전한 데 이어 1965년 명칭을 세팍타크로로 통일하면서 같은 해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결성됐고 1989년에는 국제세팍타크로연맹이 결성됐으며 1990년 11회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때부터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는 1987년 한국사회체육센터 강습회에서 처음 소개됐고 1988년 대한체육회의 준 가맹 승인을 얻어 그 해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창설된 뒤 200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총 3세트로 이뤄지며 세트의 최소 승리 포인트는 15점이며 볼은 12개의 구멍이 있는 구형으로 9~11가닥의 등나무 줄기로 만들어 졌다.

한국의 족구와 발 배구를 혼합한 형식으로 좁은 공간에서 경기가 가능하며 빠른 속도와 박진감 넘치는 체육종목으로 동남아국가에서는 최상의 인기종목이며 우리나라도 보급이 확대 되고 있는 종목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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