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사주명리학통론(古典四柱命理學通論)

노병한 박사 엮음/안암문화사

△고전사주명리학통론(古典四柱命理學通論)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중 하나가 사주 책이다. 그 중에서도 풍수에 관한 책은 단연 으뜸이다. 풍수학은 공간의 논리이며 사주명리학은 시간의 논리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규명해 활인(活人)하려는 이론과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한국미래예측연구소 노병한 소장이 인간의 사주팔자를 분석하고 예측한 '고전사주명리학통론(古典四柱命理學通論)'을 펴냈다.

이 책에서 생명을 가진 인간에게 시간의 논리를 적용함에는 사주명리학적으로 4가지 유형의 시간(때)이 있다.

즉, 생명이 최초로 만들어지는 잉태의 순간인 태시사주(胎時四柱), 어머니로부터 분리돼 세상에 나오는 순간인 생일사주(生日四柱), 숨이 멈춘 순간인 망일사주(亡日四柱), 땅으로 되돌아가는 순간인 귀토사주(歸土四柱) 등이다.

그래서 인간의 사주팔자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는 태시, 생일, 망일, 귀토의 4가지 사주분석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노 소장은 "생일사주 하나만 단편적으로 분석을 해놓고서 그 적중여부를 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주·팔자·명리 등의 명칭으로 통용되는 인간 운명학에는 다양한 이론과 방법서들이 존재하는데 제아무리 많은들 적중하지 않는 것들이라면 읽고 배워서 뭣에 쓰겠느냐"며 "후학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 허송세월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공부의 방향과 내용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각각의 테마별로 각 장을 구분하고 각 절을 중심으로 세부주제를 나눴다.

모두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사주명리학개관'이라는 주제로 사주명리학의 연원·개관·발전·진실을 다뤘다. 또 사주명리학자들을 시대별로 정리했다.

2장에서는 '사주명리학칠경'이라는 주제로 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연해자평(淵海子平)·명리정종(命理正宗)·적천수(滴天髓)·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注)·궁통보감(窮通寶鑒) 등의 원문을 그대로 실었다. 삼명통회의 원문은 분량이 방대해 목차만 실었다.

3장에서는 '사주예측학'이라는 주제로 사주음양경(四柱陰陽經)·사주예측학적역사연원급발전개황(四柱預測學的歷史淵源及發展槪況)·사주점규(四柱點竅)·사주규상(四柱窺象)·사주잡편(四柱雜篇)·사서자평(四書子平) 등의 원문이 실렸다.

이어 4장에서는 '팔자예측학'이라는 주제로, 5장에서는 '명리예측학'이라는 주제로 각각 원문을 그대로 실었다.

이와 함께 6장은 '출생월일시길흉학(出生月日時吉凶學)', 7장은 '산명선생교훈(算命先生敎訓)', 8장은 '사주명학참고이론(四柱命學參考理論)', 9장은 '위천리사주명리학(韋千里四柱命理學)', 10장은 '운명개선원리학(運命改善原理學)'에 관한 내용을 세부 주제별로 정리해 수록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