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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30 10:48: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소아청소년에서 나타나는 정신 행동장애 질환인 틱(tic)장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관련 약물 정보를 제공했다.

틱(tic)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뉘며, 틱이 일정기간 동안 나타나면 틱장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틱 장애는 6~7세에 증상이 시작돼 12~13세 경에 가장 악화됐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틱장애는 일과성 틱장애와 만성 틱장애, 투렛장애 등으로 구분된다.

'일과성 틱장애'는 운동틱이나 음성틱이 최소 4주 이상 1년 이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고, '만성 틱장애'는 운동틱이나 음성틱 중 하나가 1년 이상 나타나며, 두 장애가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다.

'뚜렛장애'는 다양한 운동틱과 1개 이상의 음성틱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두 장애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만성 틱장애나 뚜렛장애의 경우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일과성 틱장애의 경우 비약물치료(행동치료·가족상담 등)가 추천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모나 교사가 틱 증상에 대해 잘 몰라 아이의 행동을 나쁜 행동으로 오인해 혼내는 경우, 심리적 위축·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특히 약물치료는 틱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며, 때때로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어 의사의 지시·감독하에 면멸히 관찰하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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