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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 독일 줄기세포 연구소 입주

충북도-獨 재생의학센터, 설립협약
3차원 조직공학 연구개발 협력키로

  • 웹출고시간2012.05.22 18:5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럽 최고의 독일 줄기세포연구소가 입주하게 됐다.

22일 오후 5시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는 충북도와 독일 BCRT와 줄기세포 연구소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소의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독일 BCRT는 우수한 연구원을 보내 오송에 상주하면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면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협약에 참여한 충북대학교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소는 2개의 실험실과 기업연구소, 사무실로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인력은 독일 BCRT와 한국 과학자로 구성할 예정이다.

연구소의 주요 활동은 우선 △3차원의 조직공학 및 세포작용 장기모델 개발 △3차원의 초고속, 고용량 스크리닝 디바이스 개발 △3차원 응용을 위한 단일세포 분석과 센서개발이다.

이어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은 연구소를 개소하는 해부터 운영하는데 대학원생 및 젊은 과학자의 교류를 통해 연구협력 활동은 물론 공동·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독일에는 6개의 재생의학센터(Center for Regenerative Therapy)가 있는데, 이중 베를린에 위치한 재생의학센터를 BCRT(Berlin-Brandenburg Center for Regenerative Therapies)라고 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BCRT(소장 Hans-Dieter Volk)는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샤르테 의과대학(Charite - Universitatsmedizin Berlin) 내에 설립됐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연구소는 독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병진의학센터(Translational medicine center) 병진의학(Translational Medicine)의 창약 실험실 연구와 임상연구의 제한됐던 분야를 연결 통합하는 의학으로 운영됐는데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센터로 평가되고 있다.

또 샤르테 의과대학은 3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의 대표적 임상수행기관으로 BCRT와 대학병원을 포함해 2만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9월 독일방문 때, '아시아태평양지역 재생의학 심포지엄 2011(APWB 2011)'에 참석해 충북대와 BCRT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오송단지와의 연계협력을 제안, BCRT에서 지난해 11월 충북도를 답방하면서 연구소 설립이 구체화됐다.

김문근 충북도 바이오밸리과장은 "한·독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소 설립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제협력사업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오송첨복단지의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오송첨복단지가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아시아-태평양지역 재생의학 심포지엄(Asia-Pacific Weeks Berlin 2011)

유럽 특히 독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간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키고, 상호간에 경제·문화·학문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개최된다. 1977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며, APWB 2011 주제는 재생의학(줄기세포) 심포지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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