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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래

권정생 (지은이) | 김동수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116쪽, 8천500원

△나만 알래

권정생 선생의 동시집 '동시 삼베 치마'를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독하기 힘든 사투리를 알기 쉬운 시어로 바꾼 책이다.

모두 98편의 시 가운데 42편을 엄선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을 담아 '나만 알래'라는 이름으로 동시집을 새로이 엮어냈다.

원작시의 문학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시인의 의도를 잃지 않도록 시어를 매만지고 오랜 시간 선별과정을 거쳐 만들어 냈다.

권정생 선생은 1969년 '기독교 교육'의 월간지 전환 기념 공모전인 '기독교아동문학작품공모'에 '강아지똥'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공부가 되는 삼국사기

김부식 | 글공작소 (엮은이) | 아름다운사람들, 176쪽, 1만4천원

△공부가 되는 삼국사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로 발간됐다. '삼국사기' 원전의 내용 중 재미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가려 뽑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삼국사기'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배경 상식들을 따로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 민족의 성립부터 삼국 시대의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 인물과 사건, 제도 등의 방대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사의 뿌리를 이해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용맹함에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The Tree Which Wants to be a Piano

서울 (지은이) | 산소먹은책, 36쪽, 1만2천원

△The Tree Which Wants to be a Piano

작가 서 울(徐 蔚.seo ul)이 '체리새먼'에 이어 두 번째 내 놓은 작품이다.

작가가 어릴 적, 가족과 함께 다녀 온 대관령 양떼 목장이 있는 숲이 이 동화의 배경이다. 주인공인 아기 가문비나무는 숲속의 여우로부터 까칠까칠한 피부를 갖고 있는데다 못생긴 얼굴 때문에 '감은비'라는 별명을 들으며 사는 보잘 것 없는 나무다. 대관령이 보이는 눈 덮인 산악지대 숲 속에 태어나, 그 삼각의 집에 사는 소녀에게 조차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는 쓸모없는 나무라고 생각하며 마음 아파한다. 그러다 아기가문비나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피아노를 만들기에 제격인 나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기가문비나무는 눈물을 흘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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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