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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17 14:03: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강희호 2기가 출범했다. 큰 관심을 모았던 스트라이커 박주영(27· 아스날)은 명단에서 빠졌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디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일 스페인과의 평가전과 다음달 시작되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고의적인 병역 연기 논란에 휩싸였던 박주영은 승선하지 못했다. 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박주영 선발을 위해 병역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권유하는 등 선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지만 박주영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틀어진 모양새다.

발표 전날까지 박주영 선발을 두고 심도있게 고민한 최 감독은 일단 다가온 최종예선 1,2차전에서는 선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병역 논란보다는 컨디션을 제외한 이유로 설명했다.

대신 추후에 다시 발탁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 언제든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있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부상으로 2011~2012시즌 거의 뛰지 못한 이청용(볼턴) 역시 선발하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 2경기에 출전했지만 100% 몸상태가 아닌 만큼 재활에 힘을 기울이라는 의미다.

'최강희의 남자' 이동국(전북)은 예상대로 최전방 공격수에 김신욱(울산), 손흥민(함부르크), 지동원(선더랜드)과 함께 발탁됐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 스위스 바젤의 박주호도 승선했다. 카타르에서 활약 중인 이정수(알사드), 조용형(알라이안), 남태희(레퀴야)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스위스 베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담금질에 돌입한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 카타르전은 다음달 9일 원정경기로, 2차전 레바논전은 3일 뒤 홈경기로 치러진다.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팀 스페인 평가전 및 최종예선 소집 명단(26명)

▲GK-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정성룡(수원)

▲DF-곽태휘(울산), 김영권(오미야아르디자), 박주호(바젤), 오범석(수원), 이정수(알사드), 조병국(주빌로이와타), 조용형(알라이안), 최효진(상무)

▲MF-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김두현(경찰청), 김보경(세레소오사카), 김재성(상무), 김정우(전북), 김치우(상무), 남태희(레퀴야), 박현범(수원), 염기훈(경찰청), 이근호(울산)

▲FW-김신욱(울산), 손흥민(함부르크), 이동국(전북), 지동원(선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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