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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0 16:3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을회

청주보훈지청장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푸짐한 축복과 사랑이 넘치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은 참 행복하다.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공짜로 거져 얻은 것이 아니다.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뼈에 사무치는 가난의 한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도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진 모두의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이룩한 것이다. 세계가 알아 주고 있으니 자랑스럽다.

5월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준비하는 달이다. 신록 넘실대는 6월이 오면 우리는 현충일과 6·25전쟁 등을 생각한다.

금년도 호국보훈의 달은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기억과 존경」의 지극한 보훈마음으로, 다양한 행사를 6월을 넘어 정전협정일인 7월27일까지 전국에서 추진하게 된다.

우리는 나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너무도 소중한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값진 체험을 하게 된다.

모두는 제57회 현충일, 제62주년 6.25전쟁, 제10주년 제2연평해전 등 각종 행사에 정성어린 마음으로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다.

동족이라는 북한은 6·25전쟁 이후 최근에도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끝도 없는 도발과 갖은 협박으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줄기차게 외치니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안보불안에서 자유로움은 아직도 험난한 가시밭길임을 직시하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6월이 되어야 하겠다.

우리 청에서는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 행사와 병행하여 대학생들이 한미연합사령부 및 JSA 견학의 호국순례를 통해 국가 안보와 발전의 중핵인 한미동맹과 전시작전통제권을 올바로 이해하며 안보실상, 현장을 체험하는 값진 기회를 가지게 된다. 도전 골든 벨, 병영체험, 나라사랑 홍보관 등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할 것이다. 청소년층의 감성에 맞는 SNS 등 '전 국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캐나다판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인 허시 형제처럼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와 유엔군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해두어야 하겠다.

나라사랑의 으뜸이며 국민 의무와 도리인 현충일 국기 게양을 위해 태극기가 이상없이 준비되어 있는지 미리 미리 점검해 보고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가정과 직장마다 빠짐없이 바로 달아야 하겠다.

현충일이 공휴일이라는 생각 보다는 사랑하는 내 아이들과 손에 손잡고 생활주변의 전적(승)지 등 역사의 현장을 찾아보면서 애국의 길은 어떠한 것과 방법이 있는지 가르쳐 주겠다는 계획을 짜는 일도 5월에 미리 해야할 일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민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생활속에서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상기할 수 있는 상징물인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 건립 부지선정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국민투표를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온라인 투표는 호국보훈 백만인 참여 프로젝트 홈페이지(www. mpvapa. com)를 통해 할 수 있어 많은 국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도 해야 하겠다.

보훈문화는 사회적, 도덕적 책무를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솔선과 자기희생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때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어져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게 되는 것이다.

자! '우리집도 보훈가족이다'라는 겸허하고 경건한 마음자세를 가지고, 기억하고 존경하며 국가안보와 우방과의 동맹도 더욱 튼튼히 하는 나라사랑정신이 충만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도록 착착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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