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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폭발적 축구열기…내셔널리그 최다관중 기록

1만 4천900명 입장, 축구경기도 보고 푸짐한 경품도 받고
경기는 충주험멜이 울산현대미포조선에 0대1로 패배

  • 웹출고시간2012.05.13 18:0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오후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험멜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경기에 1만4천90여 관중이 운집, 내셔널리그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저녁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험멜 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야간경기에 역대 최다 관중이 몰려 충주시민들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실감했다.

이날 '신한은행 2012내셔널리그 10라운드' 충주험멜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경기가 치러진 충주종합운동장에는 한국실업축구연맹 공식집계 1만 4천9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내셔널리그 사상 최대 관중동원을 기록했다.

현장에 파견된 내셔널리그 경기감독관 등 관계자들도 충주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충주시축구협회(회장 문대식)와 충주험멜축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후4시30분 충주경찰서 포돌이축구단과 충주시출입기자단으로 공동구성된 충주팀과 연예인 축구단 앵무새FC(단장 최백호)와의 친선경기가 진행돼 한마당 축구 축제의 흥을 돋웠다.이날 전반전에는 충주팀이 2대0으로 앞섰으나 후반 체력 열세로 밀려 페널티킥과 헤딩골 등 2골을 넣은 최백호에 열정에 힘입어 연예인축구단이 4대2로 승리했다.

12일오후7~9시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험멜과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경기후 경품추첨에서 모닝자동차를 받은 신동묵씨(51,충주시 교현동, 오른쪽)와 이종배충주시장.

또한 브레이브걸스,길미,백청강,캔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모닝 자동차, 세탁기, LCD TV, 자전거, 축구공(싸인볼), 험멜티셔츠 등 푸짐한 경품추첨도 마련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충주시축구협회는 이날 입장하는 관중들 가운데 선착순으로 400명에게 뻥튀기 과자를, 300명에게 험멜코리아 티셔츠를 전달하고 막대풍선 및 응원도구도 제공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경품으로 내걸린 모닝 승용차 당첨의 행운은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신동묵씨(51·교현동)에게 돌아갔다.

특히 양팀의 경기에 앞서 ' 2017년 전국체전 충주유치 시민보고회'가 열려 스포츠시티로 발돋움하는 충주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했다.

가족단위로 모여든 1만5천여명의 관중들은 밤 9시까지 계속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기내내 뜨거운 함성으로 홈팀 충주험멜을 응원하며 경기를 즐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충주험멜은 전반5준 울산현대미포조선 호니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진우의 골로 1대 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변석화 험멜축구단 구단주는 "충주시민의 열정적인 축구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프로리그에 진출해 충주시민과 충북도민에 새로운 축구문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험멜은 FA컵 32강 대진추첨에 따라 오는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프로팀인 광주FC와의 두 번째 야간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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