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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자연휴양림 "신기한 쪽동백나무 보러 오세요"

사랑나무로 알려진 신기한 연리지목

  • 웹출고시간2012.05.10 14:1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 나무에서 6~9개 정도의 가지가 자라 다시 하나가 되는 연리지목의 신기한 쪽동백나무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산책로 주변에 분포돼 있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의 산책로에 수형이 신기하게 생긴 나무들이 많아 자연학습장으로써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 산외면 장갑리에 소재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 산책로 주변으로 쪽동백, 생강나무, 서어나무, 물푸레 등이 자생하고 있는데 독특한 수형을 지닌 다양한 수목들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이 곳에는 한그루의 나무가 8~9가지로 성장하는 생강나무를 비롯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지 형태의 신기한 쪽동백 등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수형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이름이 없어 가칭 '덕수봉'으로 임시로 불리는 산에는 40~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수종과 식물 100여종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의 보고'로 일컬어지고 있다.

산림 전문가들은 "연리지 수형의 나무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에 유독 많이 분포돼 있다"며 "척박한 토양과 나무 본능적으로 생존의식을 느낄 수 있는 지형에서 이런 현상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휴양림 인근지역의 경우 천연과 인공림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면서 생존의식으로 인한 본능적 자연현상이 빚어낸 자연의 보고"라고 덧붙였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신기한 수형으로 자라는 나무와 연리목, 연리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9월에 개장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 산림은 인공조림지와 천연림 모두가 분포해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산림을 체험할 수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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