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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에게 나무숲을 주세요

원재길 (지은이) | 오승민 (그림) | 해그림, 72쪽, 9천원

△존에게 나무숲을 주세요

미국의 대표적인 환경 운동가 존 뮤어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요세미티 계곡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그곳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집필, 강연, 시위를 하고,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는 등 환경 운동가 존 뮤어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다.

사실에 근거하되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 동화식 구성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물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은 때로는 실루엣 기법으로 때로는 클로즈업 시켜서 인물의 감정과 행동을 풍부하게 표현했다.

당황, 불안, 침착, 정다움, 기쁨, 행복, 감탄, 분노, 수줍음, 용기, 희망, 호기심 등의 다양한 감정이 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독자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할머니의 힘l 문학동네 동시집 21

김용택 (지은이) | 이경석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96쪽, 8천500원

△할머니의 힘l 문학동네 동시집 21

소박하고 서정적인, 예리하지만 피로하지 않은, 흥이 있고 천진한 글쓰기로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인 김용택의 네 번째 동시집이다.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모두 마흔네 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요란하지 않고 따뜻하며 때론 재치 있는 이경석 화가의 그림이 편안한 호흡으로 시의 맛을 더해 주고 있다.

모두 실재하는 인물로, 그들이 어룽더룽 무늬를 이루며 살아간 흔적을 시인은 은근히 밟아 나가며 그 동행길에 우리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사로운 정이 있는 '작은 마을, 작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꿈꾸는 징검돌

김용철 (지은이) | 사계절출판사, 44쪽, 1만2천원

△꿈꾸는 징검돌

화가 박수근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색다른 그림책으로, 그림책 속 소년 박수근이 그의 '사람들'을 만나고, 훗날 '자신이 그리게 될 그림 속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박수근의 그림에 등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림에 드러나 보이는 화가의 따뜻하고 천진한 감수성이 돋보인다.

이 그림책의 작가는 감상자가 되어 박수근의 그림을 바라보았을 때, 하나하나의 그림이 모두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이 그림들이 들려주는 제각각의 말들을 그려 모았고, 상상을 덧입혀 이야기로 엮어내었으며, 그 안에서 순하게 뛰어노는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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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