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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06 17:3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유아 시신으로 만드는 이른바 '인육 캡슐' 이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캡슐은 출산 과정에서 죽은 시신을 잘게 절단,가스레인지에 2일 정도 건조시킨 뒤 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넣는방법으로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반인륜적이고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인육 캡슐이 자양강장제 등으로 위장돼 최근 지속적으로 밀반입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국제 택배물품과 우편물 등에 대한 수입 통관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캡슐은 국내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옌지 등 중국 동북부지방 조선족 등이 여행자휴대품속에 숨겨 들여오거나,국제우편물 등의 간이 통관 절차를 악용해 밀반입하고 있다. 특히 캡슐에는 수퍼박테리아 등 인체에 치명적인 내용물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국경에서 우선 차단할 방침이라고 관세청은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적발을 회피하기 위해 캡슐의 색상과 냄새를 식별할 수 없도록 생약 등 식물성 물질을 혼합한 인육캡슐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정상적인 의약품 포장 속의 내용물을 꺼낸 후 인육캡슐로 바꿔치기하는 일명 '통갈이' 수법도 쓰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동남아 등에서 건강보조식품 등을 구매할 경우 성분 표시사항과 수입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만약 의심스러우면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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