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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충북 아파트값 상승 주도

전국 평균보다 3.4배 올라…단독주택은 평균 못미쳐

  • 웹출고시간2012.04.29 19:31: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공동주택(아파트) 가격이 전국 평균 대비 3.4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1천63만 세대(아파트 863·연립 45·다세대 155)의 공동주택 가격을 의견청취(3월 5∼25일)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4월 26일)를 거쳐 30일 공시한다.

같은 날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도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398만 세대의 개별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하게 된다.

이날 공시될 충북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지난 2011년에 비해 14.8%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4.3%보다 3.44배 높은 것이며 경남 22.9%, 전북 21.0%, 울산 19.7%, 부산 18.9%, 광주 17.4%, 강원 16.0% 등에 이어 상승률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공동주택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은 공장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산업단지 내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분석했다.

공동주택과 달리 충북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 4.50%로 전국 평균 5.28%에 미치지 못했다. 울산이 7.86%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0.48%로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은 충남(5.30%), 강원(4.97%), 부산(4.64%) 등과 함께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단독주택 가격수준별 분포현황은 총 19만9천835세대 중 2천만 원 초과~5천만 원 이하가 6만9천930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천 만원 초과~1억 원 이하가 4만2천732세대, 1천 만원 이하 3만3천409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또 1천 만원 초과~2천 만원 이하가 3만1천874세대, 1억 초과~2억 이하 1만4천864세대, 2억 초과~4억 이하 6천296세대 등이다.

충북에서 고가(高價)로 분류될 수 있는 1% 범위의 단독주택은 4억 초과~6억 이하 703세대, 6억 초과~9억 이하 23세대, 9억 초과 4세대 등 모두 730세대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되는 공동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mltm.go.kr)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9일까지 열람할 예정이다.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시·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팩스 02-503-7331)나 한국감정원 본·지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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