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4.25 09:4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멕시코-한국-가봉-스위스가 한 조에 묶인 한국의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조편성 결과에 전문가들도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했던 결과 가운데 최상의 결과라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조추첨에서 시드 배정국 멕시코와 가봉, 스위스와 함께 B조에 묶였다.

이를 지켜본 축구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면서 모두가 해볼 만한 상대들과 함 조에 묶였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소감이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결과가 나쁘지 않다. 가장 좋은 조 편성이라고 할 수 있다. 껄끄러운 상대를 모두 피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톱시드 배정을 받은 멕시코에 대해 "그동안 한국이 상대해서 대등한 경기를 했던 경험이 많은 만큼 충분히 해볼 만 한 상대"라고 분석했다. 스위스 역시 "본선에 진출한 유럽 국가 중에는 그래도 한국이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는 상대"라고 평가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역시 같은 생각이다. "예상했던 조편성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라고 크게 기뻐했다.

"아무래도 개최국 영국이나 브라질, 스페인보다는 멕시코가 탑 시드 중에는 가장 편한 상대"라고 분석한 황보 위원장은 "우리 올림픽대표팀의 전력이 다른 팀들과 비교해 크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멤버를 갖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한다면 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처음 상대하는 가봉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의 의견이 엇갈렸다.

신 교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역대 올림픽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비록 첫 출전이지만 가봉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전력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강호들을 격파하고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는 것이 신 교수의 예상이다.

반대로 황보 위원장은 한국의 첫 상대인 가봉에 대해 "아프리카 축구가 많은 수준 향상을 이뤘지만 그래도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될 것"이라며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상대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