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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硏 '우리가 사는 곳에서 로컬푸드 씨뿌리기' 출간

농산물 시장 개방시대,로컬푸드 실천 어떻게 하나

  • 웹출고시간2012.04.24 14:1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발전연구원이 번역해 출간한 '우리가 사는 곳에서 로컬푸드 씨뿌리기'의 표지.

농산물시장 개방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컬푸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발전연구원이 영국·뉴질랜드 등 외국의 주요 지역 공동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로컬푸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외국책을 번역해 '우리가 사는 곳에서 로컬푸드 씨뿌리기'(따비·420쪽·2만원)'란 제목으로 펴냈다.

이 책에서 공동 저자인 영국 출신 '롭 홉킨스'와 '탐진 핑커턴'이 소개하는 로컬푸드 프로젝트는 크게 12가지다.

남이 생산한 먹거리를 사먹기만 했던 현대인이 스스로 먹거리를 생산·저장·조리하는 옛 기술을 익히는 '재기능화(Refunctioning)'가 대표적이다. 석유 없는 세상을 물려받게 될 미래의 주역들이 먹거리를 매개로 땅과 공동체를 다시 만나도록 하는 '학교 프로젝트'도 있다. .

저자들은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유일한 방향이나 정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공할 뿐이다. 그럼으로써 "이미 존재하고 있는 로컬푸드 프로젝트를 찬양하고,로컬푸드와 관련해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아이디어를 창출하며,지역 공동체의 행동을 고무시키고자" 한다.

허남혁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 책은 로컬푸드 사례들을 보여주는 현장실천 지침서"라며 "정책 담당자나 지역 운동가,농민,도시 소비자 등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1-840-1205.

공주/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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