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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22 18:0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풍호 벚꽃축제와 수안보 온천제에 올 봄 마지막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저녁 개막해 22일 막을 내린 두 축제는 굵은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를 중심으로 금성면~청풍면 청풍호반 13㎞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중부내륙지역 대표 봄 축제다.

지난 18~19일 사이 벚꽃이 만개하면서 최상의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20일 밤부터 21일까지 내린 봄비로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진 탓에 방문객 수는 예년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떨어진 벚꽃이 순백의 봄 길을 만들어 내면서 비가 그친 22일에도 상춘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주최 측은 올해 제16회 청풍호벚꽃축제에 예년에 비해 5만 명 정도 감소한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천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게 축제일정을 조정하면서 청풍호반의 벚꽃 상태는 최고였지만 봄비가 내려 아쉬움이 컸다"며 "하지만 예년에 비해 많아진 볼거리와 무료 체험행사가 벚꽃 못지않은 즐거움을 줬다"고 말했다.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제에도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안보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물탕공원을 주 무대로 각종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맨손으로 꿩잡기, 7080스파콘서트, 향토음식 시식회, 불꽃놀이 등이 수안보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특히 코레일은 이 기간 동안 운행된 수안보온천제 관광열차를 통해 경기와 영남지역 관광객 1000여 명을 수안보로 안내했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최지원 회장은 "테마가 살아 있는 수안보만의 향토성 짙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주철·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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