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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8 17:4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는 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오전 10시부터 이 학교에서 출발해 송학면 음지만지실 고가도로와 무도로12길을 경유, 다시 학교까지 왕복 10㎞ 구간에서 '10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실시한다.

정신지체 학생의 운동능력 향상 및 자립능력 고취를 목적으로 2002년 시작해 열한 번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본교 전교생 및 가족, 법인 내 세하의 집, 이하의 집, 사하의 집, 세하앤 직업훈련원생, 자원봉사자 그리고 통합교육 협력학교인 신백초등학교, 제천동중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정신지체 학생의 운동능력을 감안해 독수리, 까치, 토끼, 거북이 등 네 개의 모둠으로 나눴다.

학교 교정을 출발점으로 음지만지실 고가도로(왕복 10㎞), 산들 자연 산야초 입구(왕복 7㎞), 흑석무도로 12길 버스정류장(왕복 5㎞), 형제농장 입구(왕복 4㎞)로 정했고 목적지를 다시 학교 교정으로 해 다 같이 도착할 수 있게 배려했다.

특히 원활한 진행과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교내 학생들은 체육수업시간을 이용해 사전 연습을 가졌고 당일 제천시 소방서와 경찰서의 협조가 이뤄진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완주를 통한 성취감을 통해 장애극복 의지를 키워주고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러운 통합의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합교육 협력학교 및 자원봉사자들은 장애학생과 짝을 지어 완주함으로써 장애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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