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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군수, 청주·청원 통합 직접 나선다

6월 주민투표 이전에 '찬성 분위기' 조성노력
"충분한 상의·협의 통해 좋은 결과 이끌어낼 것"

  • 웹출고시간2012.04.12 18:4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일 이 군수는 "청주·청원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총선이 끝남에 따라 자유롭게 만날 사람은 만나고 설득할 부분이 있다면 설득해 차질 없는 통합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외부적으로는 원활한 통합 추진의 모양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청원군 내에 통합 찬성과 반대 측 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을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주민투표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다 단순하게 민간단체와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도 보인다.

게다가 통합은 이 군수 본인의 민선5기 가장 큰 공약 중 하나인 점으로 미뤄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정치적으로 짐이되고 또 다시 불발 될 경우 이에 따른 책임론 등의 부담감이 가중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원군 일부 반대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군수가 직접 나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해결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엿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반대 여론을 더욱 부채질 할 수 있는 부담을 안을 수 있는 부작용도 있다.

그러나 이 군수는 그동안의 관망적 모습을 버리고 최일선에서 통합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초연한 모습이다.

이 군수는 "아직 해결해야할 사항이 많지만 주민투표기간이 별로 남지 않아 직접 모든 사항을 챙기겠다"며, "통합 반대 주체와 언제 어느 곳에서 격의 없이 만나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청주청원 통합은 양지역간 최대 현안이자 소명이다"며, "양측 통합추진 민간단체에서 합의 도출된 사항을 놓고 통합반대 측과 충분한 상의와 협의를 갖고 또 그들이 주장하는 문제도 함께 고민하면서 이해와 화합으로 이끌어내 반드시 통합 환영으로 이끌어내 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 군수는 오는 16일 관내 각 읍면장과 통합추진 관계자, 주민 등과 연석회의를 갖고 분명한 통합 의지를 밝히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 할 예정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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