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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선택의 권리 꼭 행사하세요"

11일 19대 국회의원 선택의 날
일부 선거구 끝까지 '안갯속 접전'

  • 웹출고시간2012.04.10 19:4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늘(11일)은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

지난 4년간 정치판에 대한 심판을 내리고 앞으로 4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결정의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46명,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의 의원을 뽑는다. 충북에서는 8명의 의원이 선출된다.

19대 총선은 여야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접전'을 벌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며 모두들 내 편이냐, 네 편이냐에 예민해져 있다.

여야는 선거전을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어 정치혐오를 부추겼다.

민간인 불법사찰에다 막말 표절 논란 등으로 막판 선거전이 어느 때보다 혼탁했다. 정책선거는 '실종' 그 자체였다. 충북지역 일부 선거구는 더욱 그랬다.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에 혼란을 겪었다.

이런 혼탁함이 자칫 젊은층과 중도층의 투표율을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을지 우려된다.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보자면 올해 총선은 정치지형의 격변 속에서 치러진다. 지난 4년간 경제적 신자유주의와 정치적 보소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가가 조성되면서 정치판 전체가 진보 쪽으로 한 발짝 옮겨갔다.

새누리당이 진보적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앞세울 정도다. 민주통합당은 과거 진보정당들이 내세우던 정책을 대부분 수용했다. 기존의 야당과 전혀 다른 이념 성향의 진보당이 헌정 사장 최초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마저 점쳐질 정도다.

결국 이번 총선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 방향과 속도에 대한 중요한 선택의 기로다.

오늘 총선이 특별히 더 중요한 이유다. 어느 편을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거보다 중요한 것이 나라와 지역이기 때문이다.

참여만이 정치를 바꿀 수 있다. 그것이 주권 행사를 대리인에게 맡긴 민주주의 운영의 요체인 동시에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의 힘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차분하게 꼼꼼히 챙겨보자.

과연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끌어가야 하는가. 그런 후보는 과연 누구이며, 어느 정당인가. 그리고 분명한 유권자의 판단을 오늘 소중한 한 표로 꼭 보여주어야 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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