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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미륵산성 성벽 복원

올해 예산 3억원 편성 34.5m 성벽 우선 정비

  • 웹출고시간2012.04.10 10:2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국가사적 401호로 지정된 괴산미륵산성에 대해 성벽정비에 나선다.

군은 청천면 고성리 산8-3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성벽복원·보수(3km), 탐방로 정비(4km) 등 미륵산성 복원에 나서며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 34.5m의 성벽을 우선 정비하게 된다.

군은 2009년 종합정비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완료, 2010년 6월 서문지 및 성내부 토지매입, 2010년 11월 서문지 및 수구지 1차 발굴조사 완료, 지난해 6월 2차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서문지 및 연결 성벽보수 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지난 2월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

군은 고려후기부터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포곡식 석축산성인 미륵산성의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성벽 복원 및 정비, 탐방로 등 2014년까지 정비해 나설 계획이다.

군은 자연지형을 이용 다양한 축성방식을 보여주는 미륵산성을 보존하여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 활용 및 주변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미륵산성 복원·정비를 계기로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보수·정비해 수려한 괴산 자연경관과 문화 유적을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미륵산성은 계곡과 주변의 산세 지형을 이용해 성벽을 두른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고려시대 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성 안엔 도명산 마애불이 음각돼 있고 문터, 건물터 8곳, 성 안팎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장치인 수문터, 우물터 4곳이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화양동 남쪽에 있는 낙영산과 성암마을 동쪽에 있는 도명산 중턱을 둘러싸고 있어 일명 '도명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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