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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09 19:1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청원지역구가 후보자 간 흠집 내기 비방 등의 네거티브 전으로 과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지난 주말과 9일 열린 TV방송토론회 등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현안문제와 가족 영주권, 병역, 후보자 자격미달 등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오창 소각장 문제에 대해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업체가 오는 30일까지 잠정적 사업 추진 유보를 한 것은 총선을 의식한 변 후보의 직·간접적 개입 의혹이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소각장 문제는 이미 주민들도 다 아는 사실로 재차 밝힌다면 업체가 이미 자진해서 사업을 철회했고 이미 이 같은 사실은 지역주민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총선을 겨냥해 사업을 유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이 후보가 오히려 잠잠해진 소각장 문제를 들춰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연일 청원지역구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며 성토하고 나섰다.

도당은 지난 8일 이승훈 후보 가족의 미국 영주권 포기와 아들 병역문제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데 이어 9일 자료를 내고 이 후보는 "미국영주권이 있는 가족과 함께 청원을 떠나라"고 촉구 했다.

도당은 "이 후보 선거공보물에 지역의 위치와 명칭을 바꿔 청원군민들에게 배포해 위치가 바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입만 열면 지역을 찾아다니며 노력하겠다는 이 후보의 말이 모두 허풍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갓 정치를 시작하는 이 후보가 저질정치로 청원군민들을 현혹시키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자원봉사자의 뒤에 숨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청원군민을 위한다는 가면의 탈에 이제 누구도 속지 않는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 측은 "변 후보는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막판선거의 흐름을 네거티브로 장식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며 "지난번 선거 때 공약한 사업이 실천되지 못하자 이번에는 사업이름만 살짝 바꿔 재탕 공약하고 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 "청원지역이 초박빙 선거구가 되면서 충북도당까지 변 후보 지원에 나서며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문제를 들춰내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더이상의 비겁한 선거는 즉각 중단하고 이틀밖에 남지 않은 유세기간 좀 더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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