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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강금실 '청주상당' 유세 총력

朴 "어머니의 고향…약속 반드시 지킬것"
姜 "MB·새누리당 때문에 서민경제 파탄"

  • 웹출고시간2012.04.08 18:1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지원유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8일 성안길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정우택 후보를, 민주통합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홍재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사격했다.

4·11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8일 여야 후보들이 표심잡기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민주통합당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청주 성안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오후 3시30분께 성안길 '노스페이스' 매장 맞은편에 정 후보의 유세차량이 정차했다. 이 앞으로 새누리당 중앙당 서포터즈가 티아라의 '롤리폴리' 등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행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포터즈 뒤로 한 청년이 태극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유세차량 정면엔 김준환(흥덕을)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우측엔 윤경식(청주 흥덕갑)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각각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사진이 들어간 피켓을 연신 흔들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3시45분께 정, 윤, 김, 이승훈(청원) 후보가 잇따라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4시께 박 위원장이 탄 차량이 도착했고,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박 위원장이 유세차량으로 바로 올라왔다. 청중들은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위원장은 연설에서 "충북은 어머니의 고향이자 제 정치 생명을 걸기도 했던 곳"이라며 "여러분의 손을 잡아줘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붕대를 감은 오른 손을 올려보였다.

그는 "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시작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한다. 또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한다, 예비군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런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 국가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약속을 목숨처럼 지킬 것"이라고 한 뒤 "정, 윤, 김, 이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며 "저도 청주·청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4·11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8일 여야 후보들이 표심잡기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민주통합당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청주 성안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앞서 오후 12시35분께 성안길 '인터스포츠' 건물 부근에 홍 후보의 유세차량이 정차했다. 30여명의 선거운동원들이 유세차량을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선 뒤 홍 후보의 사진이 들어간 피켓을 들고 유세분위기를 띄웠다.

한 선거운동원이 홍 후보의 사진이 부착된 자전거를 타고 성안길 인파속을 오고가 주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후 12시45분께 유세차량 맞은편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강 전 장관이 도착했다. 홍 후보와 강 전 장관은 유세차량에 오르기 전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 전 장관은 환한 웃음을 띤 채 좌판을 깔고 나물을 파는 할머니에게 "이번엔 2번 홍재형 후보입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할머니는 "너무 힘들어요. 잘해주세요"라고 했다. 홍 후보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오후 1시 강 전 장관은 지원연설에서 "MB정부·새누리당 정권은 서민경제를 파탄냈다"며 "4년 만에 한번 있는 선거를 통해 정확하게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를 충청권 역사상 첫 국회의장으로 만들어 달라"며 "충청의 힘, 청주의 힘 야권단일후보 홍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새누리당)과 관련해선, "박 위원장은 부자감세에 찬성했고, 4대강 날치기 통과에 찬성했다"며 "이제와서 민생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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