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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모이면 총선 얘기"

지지율 변화 분석·판세 예측
지지 후보·정당 따라 패 갈리기도

  • 웹출고시간2012.04.08 19:25: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총선열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구의 경우 후보간 오차범위내 초박빙 양상이 이 이어지면서 충북도내 직장인 일상 속에서 총선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인들은 휴게실 등에 삼삼오오 모여 코 앞으로 바짝 다가온 총선 결과를 점치며, 가끔은 열띤 설전도 벌이는 하면 시간이 나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등을 분석하면서 막판 판세를 예측해 보는 등 4·11 총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하다.

김모(45.청주시 상당구)씨는 직장동료들과 총선 이야기를 하면서 "출근하고 업무가 시작되기 전 선거 얘기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모(32)씨는 "후보간 설전이 벌어지면서 선거의 흥미가 점점 다해하고 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지지후보와 정당이 달라 각 후보자들의 자질 등을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부 직장에서는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에 따라 패가 갈리는 모습까지 연출되는 등 선거캠프를 방불케 하고 있다.

강모(39)씨는 "일부 직원들은 자신이 마치 후보가 된 것처럼 한 표를 호소하기도 한다"며 "총선이 직장인들의 시름을 한때나마 잊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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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