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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3%의 꿈'

20개 정당 비례대표 배출 경쟁 치열
지역구 5석·유효표 3% 이상 얻어야

  • 웹출고시간2012.04.08 20:0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군소정당들의 비례대표 배출을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이 치열하다.

이번 4·11 총선에는 모두 20개의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들 정당은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하거나 정당명부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얻어야 비례의석을 배정 받을 수 있다.

현재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정당은 모두 14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기준치인 2%를 밑돌 경우 정당등록이 자동 취소된다.

지난 18대 총선의 경우 전국에서 245명의 후보를 낸 평화통일가정당과, 통일한국당, 시민당 등 9개 정당이 선거 직후 등록이 취소됐다.

이들 군소정당은 당의 비전과 특색있는 공약을 내세워 득표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역대 최고의 경쟁률로 인해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길이가 사상 최장인 31.2cm로 15개 정당이 출마했던 18대 총선에서 24.7㎝를 기록한 것보다 6.5㎝ 더 길어졌다.

충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선택한 정당 투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수와 직결되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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