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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05 18:1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옛 청주목 북면 금천마을의 기봉영당(奇峰影堂)에 봉안돼 전해지는 최영 장군 초상이 6일 충북도문화재자료 87호로 지정된다.

고려 말 명장인 최영(1316∼1388) 장군은 1359년 이방실 등과 함께 서경을 함락한 홍건적을 무찔렀다. 1376년에는 삼남지방을 휩쓴 왜적을 홍산에서 대파했다.

1388년 명나라가 철령위를 설치하려 하자 요동정벌을 계획하고 출정했으나,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좌절된 뒤 개경에서 참형됐다.

최영 초상은 조선 철종 5년(1854), 27세손인 최규영 등이 건립한 기봉영당에 봉안돼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 않는 미숙한 신체표현, 과장된 이목구비, 음영이 강조된 안면 묘사, 강렬한 색채 등이 무신도(巫神圖)의 양식적 특징과 유사하다.

최영의 초상화가 전하지 않아 근거할 도상이 없는 상황에서 무신도의 도상을 원용해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민화풍(民畵風)의 불화(佛畵)와 무신도를 함께 제작했던 지방화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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