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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여야 후보, 금왕 유세전 치열

경 "박근혜와 함께" vs 박 "이명박 정권 심판"

  • 웹출고시간2012.04.05 18:1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일로 4·11 총선이 6일 남았다.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금왕 5일장에서 시간차를 두고 열띤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금왕시장 입구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는 "이번엔 바뀌어야 한다"고 했고,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10시40분께 경 후보의 유세차량이 시장 입구 정면을 바라보고 정차했다. 로고송을 크게 튼 뒤 20여명의 선거운동원들이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유세 분위기를 띄웠다.

5일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유세차량에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 후보는 오전 10시50분께 도착했다. 유세차량 주위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기호1번 경대수입니다"라며 빠짐없이 악수를 청했다. 한 유권자는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격려했고, 경 후보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경 후보는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묻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이 8년을 했는데 바뀐 것이 없다"며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옷가게, 금은방, 전파사 등 상점을 돌며 시장 경기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유세차량에 오른 뒤 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이 달라지고 있다"며 "박근혜 위원장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금왕시장 입구에서 유권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후 12시45분께 정 후보의 유세차량이 정차했다. 정 후보의 로고송인 장윤정의 '어부바' 등에 맞춰 20여명의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 통해 현장 분기위를 고조시켰다.

정 후보는 "점심 드셨느냐"는 등의 인사말을 하며 유권자들의 손을 잡았다. 한 노인은 "살이 빠진 것 같다. 힘내라"고 성원했다.

그는 "중점적으로 호소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서민경제가 파탄나 서민들의 삶의 피폐해졌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현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는 사이 이광진 도의원이 찬조연설을 했다. 정 후보는 인근의 상점을 일일이 방문해 깍듯이 인사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1표를 당부했다.

사회자의 "범구왔습니다"라는 소개를 받은 뒤 유세차량에 오른 정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3선 국회의원이 된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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