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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반기문마라톤대회, 1만3천명 달린다

10㎞-3천명·하프-1천681명·풀-713명 참가

  • 웹출고시간2012.04.04 15:2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회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1만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음성에서 열리는 6회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신청 마감 결과 1만3천 명을 넘어섰다.

음성군과 음성군체육회는 3일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1만3천172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코스별로는 풀코스(42.195km) 713명을 비롯해 하프코스(21km) 1천681명, 10km 3천명, 미니코스(4.2km) 7천778명 등이다.

반기문마라톤 대회는 유엔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해 6회째를 맞았다. 참가인원과 규모면에서 전국단위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대회는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 육상경기연맹, 한국마라톤클럽연합회가 주관한다. 대회 출전을 위해 몸을 만드는 마라토너들의 모습에서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 음성군 공무원들 전국 누비며 홍보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 잡은 대는 군 공무원과 체육회 직원들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발품을 판 공이 컸다. 대회 주관부서인 군 문화체육과와 체육회 직원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매주 토·일요일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로 달려가 반기문마라톤대회를 홍보했다. 실·과·사업소와 읍·면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서 대회 홍보에 주력했다.

◇ 전 구간에 꽃길 조성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코스 주변에는 이름난 관광지가 많은 것도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는 장점이다. 삼형제 저수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지천서원, 수레의산자연휴양림, 권근삼 대묘소 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거나 역사 깊은 유적지가 산재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여기에 코스 전 구간에 꽃길이 조성된다. 음성군은 지난 겨울에 심어 겨우내 꽃묘장에서 자라 꽃을 틔운 팬지, 크리산세멈 등 6종 11만 본을 마라톤 구간과 지역 곳곳에 심고 있다. 또 대형화분 150개를 도로변에 세워 전 구간이 꽃길로 수 놓아 환상의 코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행운을 잡아라

상금과 경품도 푸짐하다. 각 코스 우승자와 입상자들에게 상금을 준다. 일반 참가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전체 참가자중 당일 추첨을 통해 주어지는 푸짐한 경품이다.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TV 등을 현장에서 추첨하고 운동용품, 자전거 등 모두 200여 점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음성군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각종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아이언 스타 박병훈 프로가 함께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기문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특산물을 알리고 체육 강군의 이미지를 제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체육회는 10km 이상 구간에 한해 오는 6일까지 팩스(873-1138)와 이메일(seo5166@hanmail.net)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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