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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모형전시관 개관일 1일→3일로 변경

공주시 "수준높은 고분문화 감상 위한 공사 늦어져"

  • 웹출고시간2012.04.01 14:32: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주 송산리고분군 모형 전시관(왼쪽)과 무령왕릉 내부 모습.

ⓒ 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1일 "지난해 12월부터 내부 개선 공사를 벌인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모형전시관 개관일을 1일에서 3일로 늦춘다"고 밝혔다. 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수준 높은 고분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억여원을 들여 전시관 개선사업을 벌였으나 공사가 조금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백제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무령왕릉의 모형전시관은 종전에는 단순히 모형 유물을 보고 안내문을 읽는 방식으로 관람이 이뤄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CT(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를 적용,관람객이 유물을 직접 만지고,생각하고,활동해 보는 등의 방식을 통해 백제고분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특히 '살아있는 무령왕릉'이란 전시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전시관 일부를 거대한 무령왕릉으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무령왕과 무령왕비가 잠들어 있던 목관재에 직접 누워 무령왕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이 있던 위치에는 터치모니터(작동기)가 설치돼 40년전 발굴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 041-840-2455.

공주/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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