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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 선정

  • 웹출고시간2012.04.01 16:01: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보훈지청(지청장 허부성)은 4월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용원초교 앞에 있는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를 선정했다.

높이 2.6m의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는 1919년4월1일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있었던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 뜻을 후세에 알리고자 건립되었다.

1919년 거족적으로 3.1운동이 일어났을때 충주지역에서는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4월1일 장날을 기하여 약 200여 명의 군중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호응하는 남녀노소의 독립만세소리는 온 장터를 뒤흔들고 끝없이 메아리쳐 갔다.

이 시위의 주동인물은 당시 신니면의 유일한 사학이었던 '용명학당'출신의 선후배간이며 신니면 신청리의 향우들인 단경옥, 이희갑, 손승억, 윤주영, 윤무영, 이강호, 김은배, 이강렴 등 8명인데 모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와 같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주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1985년 충주시에서 건립하였으며 매년 4월 1일이 되면 만세운동재현행사가 거행되고 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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