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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민주통합 초접전…막바지 표심 변수

민주당 6개 선거구 수성 먹구름
'진흙탕싸움' 선거구 표심 안갯속
선진당 한자리수 지지율 '고전'

  • 웹출고시간2012.03.29 19:5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9일 청주시 흥덕구 갑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윤경식 후보와 민주통합당 오제세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4·11총선을 2주가량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충북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와 군소정당은 18대 총선에 비해 지지세가 급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 총선구도는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급등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의석 수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지역적자론'을 내세우는 선진당의 경우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이회창 전 대표와 심대평 대표간 '기세 대결'이 재부상하면서, 총선의 구심점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미래권력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선진당 당내 갈등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성향 정당인 선진당 지도부가 미묘한 갈등 기류로 총선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상실하면서 선진당을 이탈하는 보수성향 유권자를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류는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인 지원유세 돌입하면서 가속화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30일 보은, 청주, 음성을 잇따라 방문, 릴레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18대에서 충북 8개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를 장악했던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 의석 확보에 비상이 걸린 형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처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지난 25~26일까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 상당구와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홍재형·이재한 후보가 새누리당 정우택·박덕흠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은 당초 선관위 디도스 공격 파문 등으로 선거초반 우세를 확실하게 점하는 양상이었지만, 공천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나타나면서 지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선 여야 국회의원들을 고르게 선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다소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지지세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청주 흥덕갑, 청주 흥덕을, 청원,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 등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이 분위기를 타고 선거 종반 일부 접전지에서 승기를 점할 공산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청주MBC와 KBS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가 8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에서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향후 2주일여 선거운동 기간 중에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무산 등을 통해 격앙된 민심과 일부 선거구의 진흙탕 싸움에 따른 표심이 투표당일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다수의석 확보경쟁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협공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충북 소외론이 이슈화 되거나 지역 정치세력에 대한 향수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주목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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