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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모하는 '오송'

인구, 주거, 교육, 교통 등 급상승

  • 웹출고시간2012.03.29 19:47: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오송이 인구, 주거, 교육, 교통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가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2월말 현재 오송의 인구는 2만1천167명. 지난해 1월만 해도 1만7천142명에 불과했지만 1년여만에 4천여 명이 늘었다.

이 같은 인구의 유입의 원인으로는 오송단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 1월 오송읍의 인구비율은 오송단지가 41%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점차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54%를 차지하는 등 오송읍 인구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오송2단지와 역세권개발이 진행되면 오송단지의 인구는 10만 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현황은 7단지 3천997세대의 아파트가 2008~2011년 사이 분양이 완료돼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다가구주택도 총 1천322세대 가운데 60%인 785세대가 준공됐다.

현재 537세대가 건축 중에 있어 미혼세대와 주말부부 등 아파트구입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거와 사무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도 현재 825세대가 건축 중에 있어 다양한 주거수요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식약청 직원들의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91동의 전원주택 마을을 조성 중에 있다.

교육여건도 나아지고 있다.

오송단지의 교육여건은 올 3월 개교한 오송유치원과 오송고등학교를 포함해 유치원 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로 수요인원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오송의 교육환경을 높이기 위해 오송고등학교를 올해 안에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BT대학원 건립도 국내외 우수대학교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도 현재 15개이며, 정원 711명에 현원 518명으로 추가 수요에 충분히 여유로운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여건은 아직까지 미흡한 편이지만 지난해 2개 구간의 진입도로가 개통돼 숨통이 트였고, 올해 안에 36번 국도 3곳이 개통돼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송의 핵심인 오송역은 월 11만여 명이 KTX와 충북선을 활용하고 있어 매우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 하루 이용인원은 평균 3천600여명으로 계절별 차이는 있으나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오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 2구간(오송단지~신촌교~덕촌리)은 2011년 준공하고, 36번 국도~오송역 95%, 신촌리~옥산면 67%, 세종시~오송역 85% 공정으로 올해 안에 모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오송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5개 노선에 174회를 운행하고 있다. 오송역과 국책기관을 주요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도 4개 노선 69회를 운행하고 있다.

올 3월에는 2개 노선의 좌석버스를 신설하고, 주요노선 순환버스를 배치해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시설도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오송도서관이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입주민들에게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와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 3월에는 건강증진센터가 업무를 개시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특히 화재나 긴급출동 시 애로사항이었던 119안전센터가 올 10월에 완공예정으로 있다.

특히, 오송단지에는 병원 6개, 약국 3개, 금융기관 8개, 음식점 130여개가 있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국책기관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로표지판 정비, 가로등 조명확대, CCTV설치, 순찰강화 등을 추진했다.

내년 5월에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2014년 8월에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으로 오송단지가 국제행사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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