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상당 大戰' 첫날부터 불꽃 포화

새 정우택 "충북과 청주 미래 달렸다"
민 홍재형 "MB정권·새누리 심판하자"
선 김종천 " 두 후보, 임기동안 無성과"

  • 웹출고시간2012.03.29 19:0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법정선거운동 개시일인 29일 청주권 새누리당 후보(위)들과 민주통합당 후보들(가운데)이 합동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자유 선진당 김종천(청주 상당) 후보도 유세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4·11 총선의 막이 오른 29일 도내 최대 격전지인 청주 상당 선거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여야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날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는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는 상당공원 합동유세를 통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는 청소년 광장 등에서 각각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정 후보는 오전 11시30분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 등과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차에서 내린 정 후보는 환한 웃음을 띤 채 "기호1번 정우택입니다"라고 말하며 노인들과 정겹게악수를 나눴다.

정 후보는 이동 중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번 총선은 충북과 청주의 미래가 걸렸다"며 "반드시 승리해 상당구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 "꼭 당선돼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배식봉사를 하기 위해 식당이 있는 4층까지 올라가면서 노인들에게 "정우택입니다"라고 정중히 인사를 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 노인은 정 후보의 손을 잡고 승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식당에 들어선 정 후보는 앞치마를 두른 뒤 주걱을 쥐어잡고 "안녕하세요. 1번 정우택입니다", "파이팅" 등을 힘차게 말하며 식판을 든 노인들에게 밥을 퍼줬다.

정 후보는 노인복지정책을 묻는 질문엔 "현재 노령연금이 9만원인데 당선돼 20만원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완전틀니를 75세 이상돼야 혜택받을 수 있는데 70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오후 2시(이하 오후) 상당공원에서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후보 등과 함께 합동유세를 통해 지지를 강력 호소했다.

1시40분께 홍 후보와 노 후보의 유세차량이 나란히 섰고, 홍 후보의 로고송인 '청주의 힘','꼭 찍어주세요' '앗싸 홍재형' 등이 잇따라 울려 퍼져 유세열기를 띄웠다.

홍 후보 캠프에서 노란 풍선을 묶어 유세차량 옆에 놓았고, 노 후보 캠프에선 노 후보의 사진이 들어간 오토바이를 유세차량 맞은 편에 세워 놓는 등 현장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홍 후보는 1시50분께 도착해 모인 지지자들과 힘차게 악수를 나눈 뒤 참모들과 선거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분명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한 뒤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 시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발로 뛰어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유세에서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4월11일 여러분의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포문을 연 뒤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과학벨트 등의 사업을 뒤집으려 했다"며 "이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오후 3시 청소년광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했다. 그는 "유세연설을 통해 정, 홍 후보가 대체 무엇을 했는지 따져 물었다"며 "정 후보는 4년 동안 도지사를 했을 때, 홍 후보는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한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유세 분위기를 묻는 질문엔 "아직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