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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 조성 '착착'

5대 바이오메디컬 시설 순조롭게 건립 중

  • 웹출고시간2012.03.29 19:4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 부지 활용도.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가 착실히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시설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터파기, 기초파일공사를 완료하고, 콘크리트타설 및 철근배근 공사중이다. 건축 연면적 4만2천571㎡로 총 사업비 2천284억 원을 투입해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인력도 현재 19명에서 올해 51명(연구직 42, 일반직 9)을 채용해 7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4개 센터의 정원은 410명으로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약·의료기기 개발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해 명실공히 첨복단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커뮤니케이션센터·벤처연구센터도 차질 없이 건립되고 있다. 현재 터파기와 지반지지력 확보를 위한 콘크리트 파일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건축 연면적 1만9천538㎡ 규모에 총사업비 361억 원이 투입된다. 첨복단지 내 연구원들의 정보교류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해 연구원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분양계약 완료 및 설계 착수도 줄을 잇고 있다.

첨복단지 1차 분양용지 10필지 가운데 9필지 4만8천454㎡에 대해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속속 건축설계에 들어가고 있다.

천연물바이오임상연구소를 건립하는 세명대학교는 이미 잔금까지 납부하고 토지소유권 이전과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100억 원을 투자해 건축 연면적 2천896㎡ 규모로 건립하고 앞으로 증설해 나갈 예정이다. 세명대학교는 오송연구소를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천연물 특화 임상시험, 의약품 개발 등을 통해 천연물신약개발의 산학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디컬그룹 베스티안도 오송-베스티안 바이오연구소 건축설계에 착수했다.

129억 원을 투자해 건축 연면적 3천5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화상치료에서 줄기세포,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피부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연구지원은 물론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5대 바이오메디컬 시설도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착공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오는 4월 26일 개관할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 1만2천301㎡에 260억 원이 투입돼 9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인간에게서 채취한 조직, 혈액, 세포 등과 이들로부터 유래한 DNA, RNA, 단백질을 비롯 이와 연결된 임상, 역학, 유전, 생물 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임상연구와 신약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에 착공한 국립의과학지식센터도 139억 원을 투자해 건축 연면적 6천611㎡ 규모로 건립된다. 이 기관에서는 의과학 전문정보 지원, 정보·물질 표준화, 대인간 게놈데이터의 저장·통합·분석 지원 등을 통해 의과학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내년 말께는 58개 기업이 모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단지 입주기업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들어 ㈜서흥캅셀과 ㈜바이오랜드가 준공하고, ㈜옵티팜솔루션, ㈜비티오제약,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등이 착공했다.

현재 입주예정 58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30개 기업은 건축 중이며 올 말이면 30개 이상, 내년 말이면 58개 기업 대부분이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기업 58개가 모두 가동되면 종사원은 7천404명이다. 6대 국책기관 종사원 2천495명과 첨복단지 분양완료시 예상 종사원 5천여명 등 첨복단지를 포함한 오송단지 총 종사원수는 1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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