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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26 15:0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모태범(왼쪽)·이상화 선수

한국 빙속 남녀 간판 스타 모태범(23ㆍ대한항공)과 이상화(23·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500m 남녀 경기를 동반 우승했다.

이상화는 25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의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해 1차 시기 38초03, 2차 시기 37초66, 종합 75.69초로 우승했다.

국내 여자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9일 독일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를 제치고 우승한 중국의 위징은 이상화에 0.43초 뒤진 76초12로 2위에 그쳤다.

이상화에 이어 남자 500m 경기에서도 모태범이 0.01초 차이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 한국 남녀 선수가 500m 경기를 석권했다.

모태범은 1차 시기 34초80, 2차 시기 34초84으로 합계 69초6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미켈 뮐데르는 합계 69초65를 기록, 모태범에 0.01초 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태범은 이달 10일 열린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남자 500m 에서도 35초04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세계 정상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승리로 두 선수가 2년 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반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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