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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작가 '바람-바라보기' 주제 개인전

31일까지 청주 무심갤러리

  • 웹출고시간2012.03.25 16:39: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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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갑
'바람-바라보기'를 주제로 한 이재갑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2003년 첫 전시 이후 두 번째다.

그 어느 때보다 작가의 애정과 깊이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겨우내 시린 마음을 추스르고 농축된 에너지의 흔적을 보여주듯 첫 개인전 '門-바라보기'에이어 이번 전시의 주된 스토리를 '바람-바라보기'로 정했다.

여기서 '바람'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바람 속에 묻어 둔 차갑고도 예리한 작가의 마음이기도 하고 칼날 추위와도 무관하지 않은 바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는 옥수숫대를 작품으로 옮겼다.

이는 마치 젊은 청춘을 보내고 뼈마디를 앙상하게 드러난 채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며 추위에 떨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같다고 비유했다.

여기서 작가는 그 바람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옥수숫대의 강열한 붉은 배경을 숨길 수 없는 정열로 표현한 듯 하다.

겨울바람을 끌어안은 절대 아픔과 슬픔으로 체현된 그의 작품에서 낭만적이다 못해 애잔했던 바람을 작가의 심경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충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화 5인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청주미술협회·채묵화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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