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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줄게 헌책 다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

3일 간 헌책 기증 고객에 블랙초크베리 묘목 증정

  • 웹출고시간2012.03.25 17:2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어트리파크에서 구경할 수 있는 봄꽃 철쭉,튤립,호접란(왼쪽부터)

ⓒ 베어트리파크 제공
곰과 나무가 어우러진 수목원인 연기군 베어트리파크가 나무심기 철을 맞아 이색 행사를 벌인다.

식목일을 포함한 3일(3월 31일,4월 1일,4월 5일)에 걸쳐 중고책을 기부해 오는 관람객 250팀에게 '블랙초크베리' 묘목을 팀당 1그루 증정한다. 기증받는 책은 2000년 이후 출간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월간지,스프링철 도서,자격시험 수험서,유아용 헝겊도서,심하게 파손된 도서는 받지 않는다.

수목원측은 "나무 심는 날,나무로 만들어진 책을 기부받고,국민들이 나무를 심어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행사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수목원측은 기부받은 책을 '행복한 도서관 재단'에 베어트리파크 고객 명의로 기증한다. 재단은 이들 책을 책이 필요한 단체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중부 지방에서 봄이 본격화되는 26일부터 베어트리파크 33만여㎡(10만여평)의 대지에서는 봄을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반갑다고 환영 인사를 건네는" 노란색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수양매화와 튤립,철쭉 등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헌책 기부하고 나무 받고…올해 봄맞이는 베어트리파크에서 시작하는 게 어떨까.

베어트리파크가 헌책을 기중하는 고객들에게 나눠 줄 블랙초크베리 묘목.

ⓒ 베어트리파크 제공
☞블랙초크베리:열매가 유럽에서는 '만병통치 야생약'으로 알려져 있어 옛날에는 일부 왕족이나 귀족 외에는 구경하기도 힘들었다고 전해진다. 봄에는 하얀 꽃이 피고,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함께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에선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화분에 심어 키우는 데도 부담이 없다. ☏041-863-2220.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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