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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진천캠퍼스 착공 또 연기

환경영향 평가·실시계획승인 '지지부진'
군 행정력 도마위…"빠른 시일 안에 추진"

  • 웹출고시간2012.03.22 17:0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숙원사업인 우석대학교 아셈 진천캠퍼스 건립사업이 그동안 지지부진한 가운데 착공이 또다시 늦어질 전망이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교성리 일대 13만2000여㎡에 2014년까지 우석대 아셈진천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금강환경관리청의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 않아 실시계획 승인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소음지도를 만드는 용역이 진행 중이며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사실상 이달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군의 행정력이 도마에 올랐다.

군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달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섣부른 발표로 이달 착공을 기대했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진천군의회 한 의원은 "벌써 몇번이나 착공을 연기했는지 군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더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착공 예정일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 진천캠퍼스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 여파로 당초 올해로 잡혔던 완공 시점이 2014년으로 늦춰졌다.

군 관계자는 "캠퍼스 착공은 다소 늦어지더라도 진입도로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며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마무리 되고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최소한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셈캠퍼스는 아셈국제대학, 아셈공과대학, 아셈사회문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 13개 학과가 설치되며, 학생 정원은 2080명 규모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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