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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의림행복통장'으로 행복한 의림초

포인트 적립통장과 이름표 달기로 즐거운 학교문화 정착

  • 웹출고시간2012.03.22 14:3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2일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 전교생은 행복통장을 받았다. 학교생활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는 통장이다.

의림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학생 생활지도의 한 방법으로 '의림생활통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통장은 칭찬인, 생활인, 학력인으로 구분돼 각각의 영역에서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보일 때마다 정해진 포인트를 받게 된다.

또한 학기마다 영역별 우수 학생들에게는 학교장의 시상을 통해 바른 행동을 칭찬하며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소통인을 추가해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학기말에 바른 글씨상을 추가해 인성교육까지 포함하고 있다.

박종택 교장은 "요즘 학교에서 폭력문제로 학생들 지도에 어려움이 많은데 본교는 365 의림행복통장을 활용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학교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운영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행복통장을 처음 받아본 남지우(6학년) 학생은 "올해 새로운 행복통장을 받게 돼 기쁘고 저희 엄마에게 선생님과 자주 대화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고 밝혔다.

또 의림초등학교는 2012학년도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시범학교(생활지도 분야) 운영의 일환으로 학년초 전학생 이름표 달기를 실시하고 교사가 학생들의 이름을 먼저 불러주는 생활을 실천해 사제 간에 훈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요즘 학교마다 학생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림초등학교의 '365 의림행복통장제와 학년초 이름표 달기' 실천은 학생 인성교육과 생활지도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제도라는 평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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