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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입주업체, 진천 공예마을 활성화 걸림돌"

일부 업체들 착공 미뤄 활성화 저해
군 "촉구 공문 통해 조기 준공 독려 중"

  • 웹출고시간2012.03.21 15:2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공예마을에 입주하기로 한 일부 업체들이 착공을 미루고 있어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진천군과 진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2년부터 문백면 옥성리 일대 12만5386㎡의 부지에 33개 업체가 들어서는 공예마을을 2010년까지 조성로 했다.

군은 이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48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전시판매장을 지었다.

이에 공예마을에 도자기, 목공예, 금속, 한지, 미술 등 한 업종을 유치해 체험과 공예품 구입, 교육기능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일부 업체들의 입주가 늦어지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예마을은 지난해 제1회 공예마을 축제를 열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뽑은 지방관광명소 Rural20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입주하기로 한 업체 중 5개사가 10년이 넘도록 입주를 하지 않아 공예마을 활성화를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 입주하지 않은 업체 중 2개 업체는 최근 착공했으며 3개 업체는 여전히 입주를 미루고 있다.

착공을 미루고 있는 업체들은 내부 사정상 투자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구 군의원은 "공예마을에 5개 업체가 준공되지 않아 활성화 걸림돌이 된다는 여론이 있다"며 "근본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착공하지 않은 업체에 입주 촉구 공문을 보내고 조기 준공을 독려하고 있다"며 "공예마을이 어린이 체험마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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