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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택건설시장 '양극화'

충남 분양예정 3천 367세대
대전·충북지역 물량은 '0'

  • 웹출고시간2012.03.20 19:11: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3개 시·도의 주택건설 시장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지난 2월 중 주택 분양승인 실적을 보면 충남지역은 분양 3천465세대와 임대 1천175세대 등 총 4천640세대에 대한 분양승인이 이뤄졌다.

또 대전지역도 분양 299세대와 임대 42세대 등 341세대에 대한 분양승인이 이뤄진 반면, 충북지역은 분양과 임대실적이 전무했다.

국토부가 집계한 3월 중 분양 예정 물량도 충남지역은 분양 3천367세대로, 경기도의 7천784세대에 이어 전국 2위의 물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과 충북지역 분양물량은 '0'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중 주택 착공실적도 대전시는 민간부문 598세대가 착공이 이뤄졌고, 충남지역도 공공임대 626세대와 민간분양 4천233세대 등 총 4천859세대로 전국 16개 시·도중 최고 실적을 보였다. 2위 서울시의 4천713세대보다 충남지역 착공물량이 더 많았다.

통상적으로 2월 분양승인과 착공, 3~4월 분양돌입 등으로 이어지는 주택건설 및 분양과 관련된 흐름으로 볼때 충청권의 경우 충남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신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세종시와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전과 충북지역은 이렇다할 개발호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주택보급률이 각 지역별로 90%를 넘긴 상황에서 신규착공 물량의 중요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대전과 충북지역의 주택경기 침체는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지역 주택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북의 경우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두산위브지웰시티가 그나마 체면을 세워줄 물량으로 예상된다"며 "총선·대선을 앞두고 이처럼 주택건설 물량이 없는 것도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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