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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전 주택시장 침체 여전

'세종시 효과' 충남, 거래 활발…전원비 161.7% 껑충

  • 웹출고시간2012.03.19 19:1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과 대전지역 주택 매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침체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지역 주택 거래시장은 완전한 회복세를 기록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9일 발표한 '2월 중 주택매매 거래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5천100건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9천200건(서울 6천100건)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3만5천900건을 나타냈다.

지난 1월과 대비하면 전국적으로 92.2% 가량 물량이 늘어났고, 수도권은 101.1%(서울 84.5%), 지방 87.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월 중 주택 거래량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1월에 비해서는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예년 대비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충남지역 주택거래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대전과 충북지역은 전국 평균과 마찬가지로 1월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충남지역의 2월 중 주택거래 물량은 3천968건으로 지난 1월의 1천540건에 비해 무려 157.7%나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8.3%와 최근 3년 간 2월 평균 대비 24.1%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충북지역의 2월 중 거래물량은 2천153건으로 지난 1월의 1천189건에 비해 81.1%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1.6%, 최근 3년 간 2월 평균 대비 -7.3% 감소했다.

대전지역의 2월 중 거래물량은 1천900건으로 지난 1월의 726건에 비해 161.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2%, 최근 3년 간 2월 평균 대비 -28.1%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대전과 충북지역 주택매매 시장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충남지역 매매시장의 회복세를 보인 것은 세종시와 천안·아산지역 신규 수요 및 '아파트 갈아타기' 현상 등이 시장활성화를 주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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