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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군인에게 간식 무상 제공을..."

충남도,'국가시책 반영 위한 지역 현안' 99개 사업 발표

  • 웹출고시간2012.03.11 14:37: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과 군인에게 정부가 간식을 무상 제공하라." "귀농한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정부 예산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라." "세종~보령 간 고속도로를 개설하라."

최근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올해 치러질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다그치기에 나섰다. 충남도는 '국가시책에 반영시켜야 할 지역 현안' 이란 제목으로 7개 분야 99개 사업을 확정,1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업은 학생과 군인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유럽연합(EU)처럼 학생과 군인에게 과일류를 간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계절 별 과일류 공급량 조절을 통해 재배농가 소득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관심을 끈다. 정부가 이미 건설 방침을 밝힌 충청권 철도(논산∼대전∼세종∼청주공항)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를 조기 착공토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도 관계자는 "안 지사의 민선5기 도정 중점 사업인 3농혁신과 행정혁신,자치분권 등을 녹여낸 현안 사업 내용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충남도 관련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후보측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 지역현안은 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통한 이행력 담보를 위해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오는 4월 11일,18대 대통령 선거는 12월 19일 치러진다.

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가 국가 시책 반영을 추진키로 한 지역 현안

◇지방자치

△헌법 전문에 분권국가임을 천명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행정기관 지방 이양 △중앙권한의 포괄적 이양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확대 △지방교부세율 상향 조정 △복지분야 재정부담제도 개선 △국고보조사업 부담 비율 재조정 △국가사무와 지방사무 기준 명확화 △자치정신 입각한 근린생활자치 운영 △소방분야 국가지원 확대 △방범용 CCTV 설치·관리비 국비지원

◇ 농업·경제

□농업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 △학생·군인 간식 무상제공 △후계 영농농가 최저소득직불제 시행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가구 별 농가소득 안정직불제 조기시행 △인삼산업법 개정 규제 철폐 △귀농 도시민 일정기간 생활비 지원 △농축산물 자재 공동구매센터 설립 △농축산바이오산업 농공단지 조성 △지역자원순환형 농업시스템 구축 △농가 맛집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농어민 거점가공센터 건립 △농촌마을 공동급식소 설립 △한계농지 자원화사업 △귀농·귀촌·후계농 인력지원센터 건립

□ 경제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조성(논산·계룡) △상생(제3세대)형 국가산단 조성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천안) △과학벨트 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천안) △첨단IT산업 국제거점단지 조성(천안) △융복합형 컨텐츠기술 개발(아산) △실감형 입체영상산업 육성(천안) △미래형 신소재 부품산업 육성(천안) △과학인종합복지타운 조성(공주) △국가첨단과학문화산업단지 조성(공주) △디스플레이산업메카클러스터 조성(아산) △차세대에너지클러스터 조성(논산) △차세대의약·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신소재부품산업연구소 유치(예산) △개별입지 글로벌기업 환경개선△청년창업자 정책자금 지원 확대

◇교육·복지

△평생학습센터 국가지원 확대 △혁신형 행복학교 확대운영 △외국인(국제)학교 설립(천안) △복지재단 설립에 관한 법률 제정 △노인 안경·보청기 보험 확대 적용 △지방보훈청 및 지청 지자체 편입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농어촌보건소 물리치료실 설치·운영 △서민가계부채 안정화대책 추진 △천안 다문화거리 조성 △충남여성프라자 건립 △충남육아종합센터 건립 △내포신도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 △복지교부세 신설

◇환경

△서해 4대호소 수질개선 △담수호 및 저수지 수질 개선 △대형산업단지 주변 환경영향조사 △농어촌 석면 함유 폐스레이트 대책 △충청권역별 에코-리싸이클 종합타운 조성△국립신재생에너지 펠릿 제조시설 설치 △산림보전·경영직불금 지급 △친환경 관광숙박시설 조성 △충남 무동력 관광망 조성 △폐광산의 생태환경 복원 △유부도 동아시아철새생태지구 조성 △금강유역 내수면 목장 조성 △국립생태원 정부기관으로 운영

◇문화·관광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천수만 관광·휴양벨트 조성 △금강 지천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공주국립과학역사박물관 건립 △백제역사지구 유네스코 등재 △공주·부여 고도보존사업 추진 △보령 원산도 관광섬 조성 △장항 갯벌 생태체험공간 조성 △칠갑산 국립휴양소 건립 △백마강 수상관광 나루터 조성 △청양 두릉산성·우산성 복원 △2020 서천국제생태환경엑스포 개최 △홍성 홍주성 복원을 위한 군청 및 KT 이전 △농어촌자원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개발

△내포신도시(도청이전) 건설 △황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수도권 규제 단계별 완화 △철도 개설 ㉠충청권철도 조기착공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산업철도 개설 ㉣충청선 철도△고속 도로 건설 ㉠서울~세종 ㉡당진~천안 ㉢평택~부여 ㉣보령~세종 △역세권 개발 ㉠공주역㉡홍성역 △도로 개설 ㉠당진항~신도청 ㉡금산~논산 △항만 건설 ㉠보령신항 ㉡당진항 화물주차장 △서산공항 건설

◇서해 유류 사고 지역 자립 기반 구축

△유류 피해 아픔 치유 사업 △유류피해 극복 전시관 건립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기 추진 △황해(Y-SEA) 환경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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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