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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토지 경매시장 살펴보니…

대전 '호조' vs 충남·북 '침체'

  • 웹출고시간2012.03.08 19:5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아파트·토지 경매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 수가 많지 않아 낙찰률이 크게 올랐다. 평균응찰자수와 낙찰가율도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아파트 경쟁률, 낙찰가율 부문 모두 서구 만년동 상아아파트가 차지했다. 지난 2009년 2월 감정된 아파트로 감정가와 시세가 차이가 많이 나 사람들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134%에 낙찰됐다.

충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카밀리아하우스 아파트 21건이 나와 40~50%대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다.

40명이나 몰린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대우타워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감정가의 106%인 1억1천721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위는 연기군 동면 명학리 다산청정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1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23%에 낙찰됐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감정가 10억 원이 넘는 답이 3억1천797만원(30%)에 낙찰되고,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 감정가 17억 원이 넘는 임야가 7억2천557만원(41%)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저조했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연기군 금남면 달전리 임야가 차지했다. 14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62%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답이 차지했다.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380%에 낙찰됐다.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평균낙찰가율이 감정가를 넘겼다. 지난달보다 낙찰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평균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수는 상승했다.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청솔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1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37%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한울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1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60%에 낙찰됐다.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영동군 추풍령면 죽전리 임야가 차지했다.

두번 유찰된 후 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에는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임야가 차지했다. 재경매 된 사건으로 단독 응찰 돼 감정가 대비 297%에 낙찰됐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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