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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06 18:5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선거구의 자유선진당 박현하 예비후보가 6일 청주청원통합 논의 중단을 주장하며 청원군청 정문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4.11총선 청원군 선거구 자유선진당 박현하(52) 예비후보가 6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을 제물로 삼아 청주시만 살찌우는 청주ㆍ청원 통합 반대를 위해 선거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투쟁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주시가 지는 태양'이라면 청원군은 '떠오르는 태양'에 비견될 만큼 현격한 상반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양 시·군의 통합은 대등한 통합, 공정한 통합, 정의로운 통합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시는 군의 수혈을 받아 성장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는 군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치역량은 인구의 격차만큼 차이가 벌어진다. 설령 좋은 뜻으로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군은 정치력 차이 만큼 소외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통합 합의와 무관하게 쓰레기 매립장 등 각종 혐오시설이 청원군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이 시로 승격한 후 시와 시 간 대등한 위치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본인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곧바로 청원군청 정문으로 자리를 옮겨 통합 반대를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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