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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1세기 학력 아닌 실력"

"마이스터고, 후원 산업체 관심 필요"

  • 웹출고시간2012.03.05 17:0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5일 "21세기는 학력이 아닌 실력이 존중받는 시대이며, 창의력과 기술력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회 마이스터고등학교 합동개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가장 높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2배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이스터고는 최고의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출발했다"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미래의 기술 명장을 길러내는 취업 명품학교로 자리 잡아 많은 유망기업들이 앞 다퉈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인데 이미 재학생 중 80% 이상이 국내 유수의 대·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며 인재양성소 역할을 하는 마이스터고의 순기능을 상찬했다.

이어 "충북만 해도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충북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면서 "마이스터고가 산학 협력의 선도 모델로 성공하려면 후원 산업체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인이 높은 존경과 대우를 받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우리사회도 점차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공주마이스터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공군항공과학고, 연무대기계공고 등 7개 마이스터고등학교의 학부모, 교사, 학생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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