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3.05 10:02: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이정일(48)씨가 출하시기를 조절해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양액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강소농 육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농업인 기술개발사업으로 화훼분야인 '절화작약 상자재배를 통한 양액재배 기술개발'에 선정돼 2011년까지 2년간 3천만원의 기술 개발비를 투입,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이씨의 절화 작약의 양액재배 시 최적의 EC농도의 확립, 배지별 생육상태 비교분석, 저온처리기간 및 주년생산체계 확립 등으로 그동안의 연구노력 끝에 오는 3월부터 출하를 하게 됐다.

절화작약은 고급호텔에서 연중 최고의 고급 꽃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4월~6월까지만 생산이 돼 이외 시기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씨의 이번 연구과제 성공으로 상자재배를 통해 연중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절화작약의 최대수입국인 일본과 생산시기가 겹쳐 수출할 수 없었으나 일본의 생산시기를 피하여 수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으로 기대가 된다.

작약은 동절기에 5℃정도의 가온으로도 꽃이 필수 있는 저온성 화훼로 3월 출하를 하게 되면 꽃값은 대당 4~5천원에 형성이 되며 이는 3.3㎡당 25만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영농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인 주도로 연구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인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확대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