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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이덕우씨 "모교 폐교걱정 해결"

하당초 졸업… 발로 뛰는 노력으로 16명 입학생 모집

  • 웹출고시간2012.03.01 14:57: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년 전까지만 해도 전교생 30여명으로 폐교 대상 학교였던 음성 하당초등학교(교장 김덕순)가 이제 폐교 걱정이 사라졌다. 이 학교 14회 졸업생인 이덕우 동문의 발로 뛰는 노력으로 16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덕우 동문은 모교가 폐교위기에 놓이자,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영하 10도 이하의 꽁꽁 어는 강추위 속에서도 취학대상 아동이 있을법한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누르고 학교 홍보를 하는 등, 그는 1년 6개월 동안 학교의 존속을 위해 몸을 던져 노력했다.

그는 학교 운동장이 눈이나 비가 오면 물이 고이거나 흙이 변색돼 보기 흉해지는 것을 보고 인근 공사장에서 마사토 10트럭을 직접 구해다가 학교 운동장에 깔아 아동들이 뛰어놀기 좋은 운동장으로 바꾸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총동문회에서도 장학금을 모아 입학생에게 50만원씩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장학금을 모아 수시 전달하는 등 하당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동문들의 노력은 끊일 줄 모른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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