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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22 11:0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품격있는 건강한 교육중심 도시를 추진하는 진천군이 맞벌이 가정과 취업 중인 한부모 가정 자녀의 안전한 보육을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대 지원한다.

군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한부모 가족 등 가족형태의 변화로 방치되는 학생이 증가하고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을 위한 과외수요를 억제하여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초교 내 돌봄교실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에 관내 15개 모든 초교 내 돌봄교실이 구축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공모사업에 진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협약체결 등 발빠르게 대응해 진천삼수초, 초평초, 문상초 등 3개 초등학교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기존 방과후 돌봄교실에 아침 돌봄교실과 야간 돌봄교실을 신규로 또는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며 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엄마품처럼 온종일 돌보아 주는 방식이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초교 저학년 자녀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가 출근한 이른 아침시간과 수업이 끝난 오후시간에도 홀로 지내지 않고 교사의 보호 아래서 학교숙제 등 학업과 관련된 지도를 받으며 부모가 귀가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받는다는 것이다.

돌봄교실 지원사업은 관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공통의 책무에서 시작됐으며 돌봄교실 효과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아 부모의 걱정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향후 군의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으로도 중요한 사업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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