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합원에 금품제공 농협조합장 후보 고발

3년 전 선거 참관수당 주장에 매수행위로 판단

  • 웹출고시간2012.02.21 18:06: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단양소백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 A(51)씨를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면민 체육대회 행사장과 마을 경로당 등에서 만난 B(57)씨 등 조합원 4명에게 각각 10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2008년 같은 선거에 출마했던 그가 B씨 등에게 "당시 선거 투개표 참관인 수당"이라면서 이 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시 선거 때 A씨가 B씨 등에게 투개표 참관인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3년이 지나 자신이 다시 선거에 나가기로 한 뒤 수당을 지급한 것이어서 유권자 매수행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